2024년 시즌, 아스날의 골 행진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트피스의 왕'으로 군림하던 아스날 팀은 최근 정해진 플레이를 막아내는 상대팀의 수비 전략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마이켈 아르테타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는 새로운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상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스날은 최근 몇 시즌 동안 31개의 세트피스 골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같은 기간에 득점한 골과 같은 수치입니다. 우스운 이야기와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세트피스 코치인 니콜라스 조베르의 흑백 벽화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외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역할은 이제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8개의 코너킥 중 단 두 차례 만에 슛을 시도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세트피스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세트피스는 분명 중요한 득점 수단이지만, 이를 막으려는 상대 팀의 전략에 맞서 개방적인 게임 플레이에서도 효과성을 높여야만 합니다.
현재 아스날은 개방적인 플레이에서 18개의 골을 넣으며, 이 수치는 리그 내 8팀보다 적습니다. 특히, 공격의 시작점인 미드필드에서의 창의성이 부족합니다. 이는 톱 플레이어들인 사카와 마르틴 오데가르드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나타냅니다. 두 선수는 각각 27개의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이는 팀 전반적인 창의성 부족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아스날의 미드필더들은 경기당 선 수치를 평균으로 하는 총 112개의 패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내 상위 10개 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첼시의 미드필더들보다 15개 더 적고, 맨시티보다는 33개, 브렌트포드에 비해 무려 61개나 적습니다. 중원에서의 창의적인 패스가 부족한 점은 팀이 예측 가능하게 만들며, 이러한 예측 가능성은 상대 수비에게 이점을 줍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기자 회견에서 물병을 이용하여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그는 "개방적인 플레이와 세트피스는 하나의 부분일 뿐 모든 스타일의 총합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두 영역 모두에서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아스날이 진정한 챔피언 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플레이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세트피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할 것입니다. 팬들은 아르테타가 새로운 전략으로 팀을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게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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