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서사를 바꾸려는 노력: 크리스마스 파티의 효과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보다는 걱정을 안겨다주고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한 특별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 중심은 다름 아닌, 클럽의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였는데요, 이 모임에서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팀 정신을 다지려는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경기 후 일어난 특별한 파티

최근 아스톤 빌라에게 2-1 패배를 당하면서,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에게 9포인트 차로 뒤처진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12경기 중 단 1승에 그친 상황에서도, 크리스마스 파티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도 실바를 비롯한 선수들이 참가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흑백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팀 내 불안 요소, 그리고 돌파구

펩 과르디올라는 최근 저조한 성적에 대해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전체의 문제"라고 설명하며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옹호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홀란드는 6번의 연속 출전 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팀 내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파티가 이뤄졌습니다. 과르디올라는 "홀란드는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로, 적절한 볼 전달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의 기대효과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는 팀 내부의 결속력을 높이고, 남은 시즌 동안 선수들이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지속적인 훈련과 경기에서의 문제들을 잠시 잊고, 서로간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크리스마스 파티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점차적으로 팀 내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경기에서 에버턴과 맞붙게 되는데요, 팀의 회복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러한 노력들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